부산 해양경찰서와 국가정보원 부산지부는 23일 브라질과 아프리카 가나 등지를 선박으로 오가며 3t이 넘는 대량의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449t급 냉동운반선 B호 선장 노모씨(63)와 선원 서모씨(62)를 구속하고 마약운반 총책 최모씨(62) 등 7명을 수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6월 브라질 인근 해상에서 남미의 마약밀매조직으로부터 코카인 15kg들이 박스 99개(1485kg)를 넘겨받아 가나 연안에서 현지 조직에 넘기는 등 3차례에 걸쳐 3285kg의 마약을 운반해 주고 대가로 37만9000달러(약 4억원)를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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