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파업’ 91명 파면-해임… 7개 시도 징계위원회

  • 입력 2004년 11월 23일 18시 20분


전공노 반발 ‘원천봉쇄’23일 강원지역 내 전국공무원노조 파업 가담자를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린 강원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 앞. 경찰은 전공노측의 반발에 대비해 도청 주변에 전경 200여명을 배치했다. 춘천=연합
전공노 반발 ‘원천봉쇄’
23일 강원지역 내 전국공무원노조 파업 가담자를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린 강원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 앞. 경찰은 전공노측의 반발에 대비해 도청 주변에 전경 200여명을 배치했다. 춘천=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23일 울산을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에서 열려 노조원 49명이 파면되고 42명이 해임됐다.

인천시는 이날 전공노 파업에 가담한 노조원 79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29명을 파면하고 22명을 해임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정직(11명) △감봉(14명) △견책(3명) 처분했다.

전남도는 노조원 4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5명을 파면하고 7명을 해임했다. 또 단순 가담자로 파악된 26명에 대해 3개월간 정직 처분하고 5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보했다.

충남도는 징계 대상자 17명 가운데 9명을 파면하고 5명을 해임하는 한편 2명에 대해서는 정직, 1명은 징계를 유보했다.

울산시는 대상자 12명 가운데 △파면(2명) △해임(3명) △유보(7명) 처분을 내렸고 경북도는 △파면(4명) △해임(5명) △유보(2명) 처분을 내렸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징계위원회가 열린 시도는 울산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전남 경북 등이며 징계위에 회부된 전공노 노조원은 293명이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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