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도민대상’ 수상자 확정

  • 입력 2004년 11월 15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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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5일 제9회 ‘도민대상’ 수상자 4명을 확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문학 안수길(安秀吉·64·청주문인협회 회원) △예술 반호용(潘好鎔·69·한국예총 충북지회 회원) △교육 진영진(陣永鎭·73·한국교육삼락회 충북도지회 회원) △농어민 김정열(金正烈·52·영동 배 연구회장)씨 등이다.

안씨는 1969년 ‘월간문학’에 당선돼 등단한 이후 단편집 2권, 중편집 1권, 장편소설 3종 8권 등 총 6종 11권의 책을 출판하고 한국문인협회, 뒷목문학회, 내륙문학회, 한국농민문학회이사로 활동하며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씨는 예총 충북지회 건축가협회 지부 결성 및 초대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건축문화 창달에 노력해 왔으며 건축시민대학, 회원전, 충북의 건축문화 책자발간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씨는 충북교원단체연합회 도 대의원으로 교권옹호와 교원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대정부 건의를 통해 교육 공무원 승진 규정에 연구 실적점 가산제를 포함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한국교육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김씨는 1998년 전국 최초로 배 연구회를 만들어 영동배 품질향상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수출 농산물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 및 고품질 배 생산 기반교육을 하는 데 앞장섰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은 각각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메달을 받는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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