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골프장 3곳 신설… 클럽폴라리스 국내최대 규모

  • 입력 2004년 11월 12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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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골프장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지역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럽폴라리스㈜는 내년에 중구 영종도 공항유휴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72홀 대중골프장(퍼블릭)을 개장한다.

이 중 신불도 29만평에 들어서는 18홀이 내년 7월초 개장하고 이어 10월경 삼목도 인근 93만평에 54홀(126만평)규모의 골프장이 문을 연다. 클럽폴라리스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물론 수도권 지역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72홀 모두를 대중골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골프장 건설 사업에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교보생명, 임광토건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도 10% 지분 참여했다. 클럽폴라리스 김형도 팀장은 “경기북부, 서울 강서, 인천 등에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라며 “그린피는 일반 골프장보다 3∼4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송도국제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가진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 합작법인인 뉴송도시티(NSC)도 골프장 건설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NSC는 송도 3공구에 18홀 골프장을 늦어도 2007년 상반기까지 지을 계획이다. 이 골프장 주변에는 외국인 전용 주거지역이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을 맡고 있는 청라지구 57만평에도 54홀 규모의 골프장이 2008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12월에 청라지구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면 골프장 건설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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