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박사가 9일 발표한 ‘서울 청소년의 문화활동 현황과 지원 방안’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10∼19세 청소년은 138만여명인데 시내 청소년 문화시설은 131곳으로, 시설 1곳을 1만548명의 청소년이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올해 서울 지역 초중고교생 17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들은 여가를 주로 집(79.3%), PC방(20.5%), 공원 및 놀이터(16.5%), 학교(9.0%), 길거리(8.2%)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복수 응답).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는 길거리(35.9%), 학교(25.6%), 공원 및 놀이터(24.3%), PC방(19.8%), 집(18.4%), 노래방(16.8%), 공공장소(11.3%), 극장(7.9%)을 꼽았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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