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시내버스 학생요금도 이르면 10월내 22%인상

인천시는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부터 인천 시내버스의 일반요금 뿐만 아니라 중, 고생의 요금도 20% 이상 올리기로 했다.

시는 당초 시내버스와 시내 직행좌석버스, 광역버스의 일반요금만 올리고, 모든 버스의 학생(초중고생) 요금과 시내 일반좌석버스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으나, 버스업체의 반발에 따라 13일 물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

확정된 인상안에 따르면 시내간선버스 요금은 성인의 경우 현금으로 낼 때 700원에서 900원, 교통카드는 65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중고생은 교통카드 요금이 450원에서 550원으로 오르고, 현금을 낼 때는 현행 700원이 유지된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