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 및 복지시설을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복지시설 5개년 확충 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 △경로당 시설 현대화 △노인학대예방센터 및 노인쉼터 개설 △노인 호스피스사업 등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8년까지 8개 구,군에 17곳의 노인요양시설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그러면 수용인원이 현재의 1997명에서 3407명으로 늘어난다.
또 주간·단기 노인보호시설인 재가노인시설도 2008년까지 현재 34개소에서 73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또 경로당이 노인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동구 관내 경로당에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 노인 권익보호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노인학대예방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노인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 비율은 올해 3월 전체인구의 6.3%인 16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2010년 8.4%, 2020년 12.9%로 노령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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