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100만평 이번주 지정…26만평은 연내 추가방침

  • 입력 2004년 8월 23일 18시 12분


김포 신도시가 당초 480만평 규모에서 150만평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최종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김포 신도시 150만평 가운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된 100만평을 이번 주 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김포 신도시는 전체 150만평 규모로 이 가운데 24만평은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있고 이번에 지정되는 100만평 외에 26만평은 올해 안에 택지개발지구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26만평은 막판 신도시 규모 조정 과정에서 새로 포함된 장기지구 등지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

김포 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에 걸쳐 있으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2만5000가구가 지어져 7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ha당 146명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198명)과 고양시 일산(176명), 과천시(274명), 안양시 평촌(329명) 등 기존 신도시보다 많이 낮다.

김포 신도시의 조성공사는 내년 말 시작돼 2007년 말 일반아파트가 분양되고 2010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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