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오후 1시부터 한남 반포 한강대교에 각각 10명씩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 3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정된 경찰력 때문에 24시간 배치를 할 수 없어 우선 일출부터 일몰까지 다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생활안전과 최기진 과장은 “7일만 해도 5명이 투신해 3명을 인양하는 등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투신 이후 일반인의 투신이 크게 늘었다”며 “투신자살하려는 한두 명이라도 막아보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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