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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6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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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속제는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도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또 관광과 물류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참가국 및 주요 민속공연=한국의 38개 팀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인도 파라과이 몽골 등 22개국 68개 팀이 참가한다.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인도의 쿠티야탐과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의 궁중무용 압살라, 필리핀의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반영된 후두후두송, 경극의 원류인 중국의 곤극 등 세계의 다양한 민속제가 선보인다.
▽전시 및 체험=남대천변 6만평의 행사장에는 강릉 단오, 한국민속, 농업민속, 세계민속관 등 4개 전시관이 조성된다.
강릉단오관에는 강릉 단오의 유래, 한국민속관에는 마을신앙 등 각종 민속의 유래, 농업민속관에는 농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과 체험 장이 조성된다.
세계민속관에서는 각국의 민속과 관련된 전시물이 전시된다. 특히 와신상담(臥薪嘗膽)의 고사에 나오는 ‘부차의 창’과 ‘구천의 칼’이 중국에서 들어올 예정이다.
▽교통 및 숙박=6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매일 특별열차가 운행한다. 영등포역 오후 9시40분, 청량리역 오후 10시6분 출발(탑승인원 500∼600명). 033-640-5847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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