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군산등 23만여가구 19일 오후 5시까지 斷水

  • 입력 2004년 5월 17일 21시 05분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전북 도내 4개시군 67개 읍면동 23만여가구(78만여명)가 18일부터 이틀간 수돗물 공급이 끊긴다.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완주 봉동교 부근 도로 확장에 따른 송수관로 이설 공사 때문이다. 단수 시간은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32시간.

전주시의 경우 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동, 중화산1동, 동완산동, 서완산동, 효자1동, 평화2동 일부, 중화산2동 일부를 제외한 32개동이다.

군산은 조촌, 경암, 구암, 개정동과 나포,성산, 개정면 일부를 제외한 30개 읍면동이 해당되며, 익산시는 춘포 황등 낭산 함열 용안 오산 함라 웅포 성당 망성 용동면이 단수된다.

완주군은 삼례읍과 고산면 전 지역에 이 기간 동안 물이 나오지 않는다.

전북도는 비상 급수차 73대와 물탱크 2대를 대기시키고 동사무소 등에 수돗물을 담은 페트병 10만개를 준비하는 한편 요식업소와 각 가정에 대비를 당부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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