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국유림에 임산물단지 조성

  • 입력 2004년 5월 10일 21시 01분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일대 국유림 140ha를 ‘산림 복합경영 모델 림(林)’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단계로 8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게 될 모델 림은 임업과 농업의 상호 보완성을 살려 국유림에 단기 소득이 가능한 임산물 단지를 조성해 소득을 올리는 사업.

1단계는 2005년부터 산간계곡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지역에 비교적 소득이 높은 두릅 등 식용작물과 오미자, 가시오가피 등 약용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조성된 이들 식용 약용작물은 지역 주민이나 전문 임업인에게 관리를 맡긴 뒤 소득을 분배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06년부터 이 국유림 가운데 비교적 활용가치가 낮은 임지에 산채나 약초, 표고 등 단기적으로 소득이 예상되는 임산물을 생산한다.

3단계는 2007년부터 우수 산림지역인 천연림 구역에 산촌생활 체험 및 교육실습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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