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목원대 릴레이 시민음악회

  • 입력 2004년 4월 26일 23시 13분


대전 목원대 음악대학이 26일부터 연말까지 개교 50주년(5월 3일)을 기념해 시민들을 위한 음악 퍼레이드를 펼친다.

음악대학 측은 전반기 일정을 △관현악 연주회(4월 26일) △오페라 카르멘 공연(5월 10∼13일) △대전시립합창단 초청연주회(5월 14일) △한국전통음악의 밤(5월 27일) △춘계합창연주회(6월 10일) 등으로 잡았다.

‘관현악 연주회’에서는 동문인 콘트라베이스의 이호교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바순의 윤상원씨(KBS교향악단 수석)가 협연한다.

‘오페라 카르멘’은 무대 제작비와 소품비 등으로 1억여원이 소요됐으며 120여명의 성악인과 80여명의 오페라단원이 출연하는 메머드급 공연으로 꾸몄다

이 공연은 ‘라트라비아타’ 등 메머드급 오페라를 무대에 올려 반향을 부른 홍경옥 교수(성악가·목원대 음악학부 학부장)가 예술감독과 총연출을 맡았다.

일련의 음악회 중 유일하게 유료.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은 무료 초청된다.

‘한국전통음악의 밤’에서는 이 학교의 자랑인 설장고 합주회가 열린다. 설장고 합주회는 장고 연주자만 70명 또는 그 이상씩 모여 합주를 하는 것으로 1996년 목원대 한국음악전공학생들이 첫 선을 보였다.

10∼11월에도 대전시립교향악단 초청 음악회와 메시아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목원대 음악대학 교학과(042-829-7851∼2).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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