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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3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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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23일 5일권(17만1000원), 7일권(23만9400원), 10일권(34만2000원) 등 평일 자유이용권 3종류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평일에 횟수나 거리에 관계없이 고속철이나 새마을호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철도청은 현재의 KTX 정기승차권보다 15%가량 싼 주중 KTX 정기 승차권도 발행하기로 했다. 서울∼천안아산 구간을 평일에 통학 또는 통근하는 승객이 이 정기 승차권(21만6000원)을 사면 ‘월 정기 승차권’(25만8000원)을 살 때보다 4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철도청은 또 기업체 사은품이나 이벤트용 등으로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주중 할인권’을 예매 시기와 매수 등에 따라 최고 40%까지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평일에 10명 이상 단체승객 운임을 10% 할인했으나 최고 5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주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좌석이 남아도는 평일에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 같은 할인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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