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화천 신대리등 4곳 농촌특성화 마을로 선정

  • 입력 2004년 4월 6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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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신대리, 인제 용대리, 홍천 화동리, 철원 자등리 등 4개 마을이 농촌특성화 마을로 집중 개발된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4개 마을은 농림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80%)와 지방비(20%) 등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집중 개발된다.

올해 농촌특성화 마을로 확정된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토고미 마을)와 황태 주산지로 함께 확정된 인제군 북면 용대리(용대마을)는 올해 기본계획을 거쳐 내년부터 각각 74억,70억원이 투자돼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된다.

홍천군 북방면 화동·성동마을과 철원군 서면 자등리(자등마을)는 내년도에 기본계획이 수립돼 2006년부터 각각 106억원,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번에 농림부로부터 농촌 특성화마을로 선정된 마을들은 이미 주민 자율적으로 친환경 농업경영과 지역특산물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경쟁력을 높이는 등 활발한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천 토고미 마을은 신대, 구운, 장촌리 등 3개 마을(면적 2570ha)이 한 권역으로 구성됐으며 190가구 주민들이 오리농업과 유기농업 등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다. 설악산 백담사에 인접한 인제 용대마을(면적 960ha) 149가구 주민들은 이 지역 주산물인 황태를 생산, 가공해 소득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홍천군 화동, 성동마을(3210ha) 288가구와 철원 자등마을(면적 5670ha) 841가구 주민들도 지역 특산물을 특성화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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