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임대아파트 3300가구 2004년 건설

  • 입력 2003년 12월 15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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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2년까지 국민임대아파트 5만가구가 지어진다.

인천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아파트 100만가구 조성계획에 따라 국고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5만여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 도시개발공사가 5000가구, 대한주택공사가 4만5751가구를 각각 지을 예정이다.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임대아파트 물량을 산정했다.

시는 5000가구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4832억원을 들여 7만3390평의 아파트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도시개발공사로 하여금 내년 서구 연희지구 승마장 부지에 250가구를 건설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공은 내년 남동구 논현지구(2500가구)와 계양구 동양지구(324가구), 부평구 부개지구(297가구) 등에서 모두 3121가구를 건설한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조성계획에 따라 이미 9249가구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이 난 상태”라며 “건설교통부와 부지 매입 등 재정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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