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춥다… 22일 서울 영하4도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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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2일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22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21일 예보했다.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1도, 철원 영하 9도, 수원 영하 6도, 충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는 21일보다 8∼10도 낮은 것.

특히 호남 및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한때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23일 아침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윤석환(尹錫煥) 기상홍보과장은 “22일은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수준까지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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