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고가 철거 30일 마무리

  • 입력 2003년 8월 28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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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부터 착수한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가 30일로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복개도로 철거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가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30일 청계고가와 삼일고가가 연결되는 청계2가 교차로 부분 철거공사를 마지막으로 완료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부분적으로 시작한 청계천 복개도로 상판 철거공사와 상수도 수도관 이설공사 등 후속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청계천 양쪽 도로의 정비가 시작돼 11월까지 마무리되면 철거 진행 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하천복원공사도 병행된다. 계획대로 되면 공사가 빨리 진행되는 곳은 2004년 9월부터 조경 및 부대시설 공사에 들어가 2005년 9월 청계천 복원사업의 모든 일정을 끝마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말부터 중앙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청계천 복원구간에 대해 문화재 유적조사를 벌인다. 시는 장통교 등 옛 다리가 있던 지점 7곳 등을 집중 조사하고 유물 등이 발견되면 본격 발굴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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