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시흥 월곡-신천동서 21, 29일 뜨락 콘서트

  • 입력 2003년 8월 6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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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많아 전원도시로 불리는 경기 시흥시의 뒷골목에서 일명 ‘뜨락 콘서트’로 불리는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신현동사무소에서 콘서트를 연데 8월 에도 이어 2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8월 공연 일정은 21일 오후 8시 월곡동 풍림아파트 앞, 29일 오후 8시 신천동이다.

신현동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시흥시립교향악단의 현악3중주, 어머니합창단, 한국산업기술대 ‘록밴드 필’,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했다.

록밴드 필을 이끌고 있는 장순철씨(22)는 “공연회에 참석한 주민 300여명이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시는 10월까지 매달 3, 4차례 아파트 단지, 학교, 거리 등에서 이 같은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공연 때마다 성악, 클래식, 기악, 국악, 민요 등 분야별로 4팀 가량이 출연할 예정이다. 시는 뜨락 콘서트에 참가할 공연팀을 모집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민의 호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310-2471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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