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경 잠실대교 남단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 씨가 전도된 27t(톤) 크레인에 깔렸다. 소방당국은 200t과 70t 크레인 각 1대씩 총 2대를 동원해 A 씨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A 씨는 현재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사고가 일어난 뒤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크레인 전도로 인해 올림픽대로 강일IC와 잠실역 방향 진입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했으니 해당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공지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22분경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2명이 깔렸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다른 1명은 발목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