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여객 노조는 18일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해고자 8명의 복직과 13% 임금인상, 운전사 290명 중 60여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철폐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노조와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여객이 운행하는 시내버스 9개 노선 가운데 34-1, 15, 20-3, 333, 407번은 비노조원과 서울시가 긴급 투입한 인근 회사의 버스와 운전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20, 34, 720-1, 410번 노선은 사실상 운행이 중단됐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