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신도림역 옆 옛 한국타이어터에 31층 오피스텔

  • 입력 2003년 5월 25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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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에 31층짜리 건물 4개동(棟)과 공원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한국타이어 부지 약 7200평을 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고층 빌딩과 공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된 약 5200평엔 사무실과 오피스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31층의 복합빌딩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 나머지 부지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7월부터 철거하는 청계고가도로를 도시계획상 시설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계고가는 실체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시는 새로 복원되는 청계천은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하천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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