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범도민 자전거타기 운동'

  • 입력 2003년 5월 1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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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에너지 절약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범도민 자전거 타기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이에따라 김혁규 도지사와 도청직원, 창원시청 직원, 창원시 자전거연합회원, 시민 등 500여명은 1일 오전 도청 광장에서 전기자전거 100여대와 일반 자전거 400여대를 타고 창원시청 로터리를 돌아오는 3 .4㎞ 구간에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시승한 김지사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할 경우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과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자주 전기자전거로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도청 직원 60명과 시청 직원 40명은 전기자전거를 단체로 샀다.

경남도는 창원시를 ‘자전거타기 시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는 물론 자전거 관련 이벤트를 추진하고 민간단체 행사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전거 이용율이 낮은 것은 전용도로가 미흡한 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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