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백혈병 대학생 김동훈 살리기 나섰다

  • 입력 2003년 4월 30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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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는 강남성모병원 조혈모세포정보은행 및 충남대와 공등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 대학 1학생회관 1층 로비와 2학생회관 2층 휴게실에서 김동훈(24·토목공학교육과 2년) 학우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한 채혈 행사를 갖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교통사고를 당해 혈액검사를 받던 도중 백혈병 진단을 받아 학교 기숙사에 기거하면서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씨의 어머니는 올해 초부터 전국의 대학 등에 편지를 보내 골수기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충남대 학생회도 홈페이지와 현수막 홍보를 통해 학우의 딱한 사정을 알리는 한편 수술비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채혈 행사 참여는 18∼40세 남녀면 가능하며 충남대 학생은 물론 여타 대학생이나 일반인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02-722-0691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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