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23명…1명에 7억9747만원씩

  • 입력 2003년 4월 27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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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복권 1등에 23명이 무더기로 당첨돼 복권사상 최다 1등 당첨자 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26일 21회차 로또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6개 숫자 ‘6, 12, 17, 18, 31, 3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23명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은 10회차 때의 13명.

1등 당첨금 총액은 183억4193만원으로 1인당 배분되는 당첨금은 7억9747만5400원(세후 실수령액은 6억2203만812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당첨금은 1등 당첨금액으로는 사상 최저. 지금까지 가장 낮은 1등 당첨금은 12회차 13억4884만5700원이었다.

이처럼 1등이 무더기로 쏟아진 것은 당첨번호가 다소 평이한 숫자여서 응모자들이 고르기 쉬웠기 때문이라는 게 운영자측의 설명이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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