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칼라꽃' 느타리 제치고 전북 농가 최고 소득작목

  • 입력 2003년 4월 8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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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농작물 가운데 ‘칼라’ 꽃이 가장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조사됐다.

8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390개 농가의 28개 작목을 대상으로 2002년도 소득액을 조사한 결과 칼라가 가장 소득이 높고 다음으로 느타리 버섯, 시설 재배용 안개꽃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최고의 소득 작목(소득기준면적 느타리버섯 100평,나머지 작목은 300평)은 느타리 버섯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칼라가 수위를 차지했다.

칼라는 1142만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느타리 버섯이 931만원, 시설 안개꽃은 475만원의 순이었다.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작목은 가을무로 2001년에는 37만5000원이었으나 2002년에는 이보다 145%가 더 늘어난 80만3000원이었다. 가을배추는 53만8000원에서 92만1000원으로 71%증가했다. 반면 생강은 재배면적이 대폭 늘어나고 작황이 좋아 2001년에는 345만6000원에서 2002년47만3000원으로 줄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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