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개나리 활짝, 28일 북상… 30일 중부 한때 비

  • 입력 2003년 3월 28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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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에서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에서 개나리가 개화했으며 이는 평년보다 2일이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7일이 늦은 것”이라고 밝혔다. 개나리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 있는 표준목을 기준으로 관측한 것이다.

개나리는 13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17일 부산, 19일 대구, 27일 대전에서 피었다. 또 벚꽃은 서귀포에서 18일에 개화했으며 서울에서는 4월2일경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휴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주말인 29일은 전국이 흐리고 30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2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대전과 부산 16도 등으로 예상되고 30일 낮 최고기온도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요즘은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며 “휴일 나들이 때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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