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을 팝니다.…'부산 브랜드' 세일

  • 입력 2003년 3월 18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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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일본과 중국에서 ‘부산 브랜드 세일’에 나선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 브랜드 세일단’은 18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大阪)과 중국 베이징(北京),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등 4개 도시를 방문해 부산의 위상을 적극 알리고 경제협력 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

18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 세일단은 19일 일본 오사카시장을 예방해 기존의 교류 분야에 문화예술, 관광분야 등을 추가한 ‘부산시∼오사카시 교류촉진에 관한 각서’를 체결한다.

안 시장은 이어 오사카 리가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6개국 7개 도시의 제4차 국제수도(水都) 수장회의에 참석해 2006년 부산에서 열기로 한 제5회 국제수도 회의 개최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또 부산시∼오사카 시립미술관 교류 촉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부산∼오사카∼상하이 관광협력벨트 구축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가진다.

세일단은 이어 20일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해 경제분야와 스포츠 교류분야, 관광 및 예술교류 확대 분야 등을 논의하고 안 시장은 ‘부산∼베이징시 교류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게 된다.

세일단은 21일에는 베이징시 국제호텔에서 양 도시 관계자와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관광설명회 및 부산 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갖고 부산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24∼27일에는 부산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중국 칭다오시와,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상하이시를 방문해 경제교류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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