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는 5일 “광산구 수완동을 비롯해 장덕 흑석 신가동 일대 141만 5000여평에 대한 택지개발 사업(총 사업비 8600억원)을 7월 경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 측은 다음달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8년까지 공동주택 2만6000가구와 단독주택 1600여 가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용인구는 8만명선.
‘전원형 신도심’ 건설을 목표로 한 이 지구는 중심을 관통하는 풍영천을 따라 자연생태 공원과 2만 여평의 인공호수가 조성돼 녹지율이 22%에 이르게 된다.
토공 측은 “수완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지구와 신창 운남 신가지구 등 광주 서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 2조 4000억 원대의 직간접 개발효과와 2만 6000여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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