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도권철도 올 5000억 투입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등 수도권 9개 철도사업에 올해 5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철도청은 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덕배(金德培·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요 노선별 예산은 △인천국제공항철도 1590억원 △분당선 복선전철 955억원 △경의선 복선전철 59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 768억원 △경원선 복선전철 681억원 △경인 2복선전철 359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분당선 복선전철사업은 예정대로 올해 완공될 전망이며 대부분의 공사가 예정된 공기(工期)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경의선, 중앙선, 경원선 복선전철사업은 예정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주민 민원과 토지보상 지연, 지자체 예산분담 저조 등의 이유로 완공 목표시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