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가서 못보면 후회”…서귀포 70景 선정

  • 입력 2003년 1월 2일 18시 54분


제주 서귀포시는 학계 및 관광업계 전문가 등의 자문을 얻어 지역을 대표하는 ‘서귀포 70경(景)’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서귀포 70경은 자연경관분야 38개를 비롯해 향토문화분야 17개, 인문사회분야 6개, 건축시설분야 9개 등이다.

자연경관의 경우 외돌개 돈내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 외에 각시바위 소남머리 엉또폭포 하논 등이 포함됐다.

향토문화분야에서는 법화사지 서귀포진지 환해장성 서귀포돌담 등이 뽑혔으며 인문사회분야에서는 서귀포감귤 자리테우 등이 선정됐다.

또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시설은 제주월드컵경기장 약천사 여미지식물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70경에 대한 관광상품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문화재에 준하는 보호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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