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아파트사업 승인 물량 3분기 3배이상 증가

  • 입력 2002년 10월 15일 20시 15분


올 3·4분기(7∼9월) 인천지역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건설 경기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15일 발표한 ‘3·4분기 건축허가 동향 및 주택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5019가구였던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물량이 올 3·4분기에는 2만2160가구로 341%나 증가했다.

이는 2·4분기 3535가구에 비해 111%(7460가구) 늘어난 것으로 저층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독 다세대 연립 등 주택의 건축 허가도 4만630가구에 달해 지난해 동기의 3만3759가구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인천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평당 435만원으로 서울(905만원) 부천(450만원) 김포(420만원) 등에 비해서는 낮지만 부산(383만원) 대전(310만원) 등 다른 광역시보다는 높았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평당 매매가는 남동구 간석동 주공아파트 17평형이 73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구 가정동 동우아파트 14평형(2800만원)이 2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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