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학습능력 좌우 ‘메타인지력’ 14세 지나면 안늘어

교육학자, 심리학자, 의학자들은 아이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타 인지력’를 계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메타 인지는 ‘자신의 생각을 생각하는’ 능력을 말한다.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것인가 등을 스스로 조절하면서 해결하는 능력이다. 5감에 이어 6감이라 불리는 직감에 이어 메타 인지는 7감으로 불리기도 한다.

학습에 필수적 능력이며 성인이 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능력으로 10∼14세 때 완성되며 이후에는 노력해도 계발이 쉽지 않다. 따라서 초등학생 때 이 능력을 계발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메타 인지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처음에는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며 어떤 정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나 △문제 해결은 효율적으로 이뤄졌나 등을 각 단계에서 평가하도록 부모가 지침을 주고 함께 생각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이후에는 혼자서 메타 인지를 연습하도록 유도한다. 소아 정신과의 학습클리닉에서는 메타인지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도움말〓스쿨클리닉 정신과 김원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