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호남 고속도 전주나들목 이전

  • 입력 2002년 5월 13일 18시 43분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IC)을 현재보다 500m 가량 북쪽으로 옮긴 새 나들목이 14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는 전주∼군산간 국도와 월드컵경기장이 교차하는 전주시 조촌동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온 전주나들목 이전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14일 오후 개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는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이 전주∼군산간 도로변에 위치한데다 전주월드컵 경기장 진입로와 겹쳐 이 일대가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자 나들목을 옮기기로 하고 반월교차로와 조촌교차로를 만들었으며 호남고속도로 전주영업소 및 요금소도 전주를 상징하는 기와를 얹은 한옥형으로 바꿨다.

새 전주나들목이 개통되면 군산 익산 방면 차량은 조촌동 교차로를, 전주 동부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반월동 교차로를 통해 각각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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