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주정차 위반 집중 단속

  • 입력 2002년 5월 10일 17시 22분


월드컵대회를 맞아 서울 청계천과 동대문, 이태원 등 인파가 많은 지역에 대한 주정차 위반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서울시는 검찰 및 경찰과 합동으로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 경찰 등 1852명이 투입돼 이태원과 남대문-명동-북창동 등 2개 관광특구를 비롯해 △청계천 2∼8가 △용산 전자상가 △동대문 △홍익대 및 신촌, 연희동, 연남동 △인사동, 대학로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 시와 구청, 경찰은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의 조치를 하고 검찰은 과태료 상습 과다 체납자에 대한 수사까지 벌일 방침이다. 한편 시는 10일 오전 검경 관계자, 범죄예방협의회원, 모범운전자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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