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평균 2.55% 상승함에 따라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도 같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각 자치구는 30일까지 개별토지 지가산정을 끝낸 뒤 4월 말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절차를 거쳐 5월 1일부터 20일 동안 토지 소유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구청장들은 최종 지가를 6월29일 공시한다.
한편 서울시의 올 표준지(3만715필지) 공시지가는 마포구가 상암택지개발사업 및 월드컵경기장 건설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6.2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노원구(5.01%), 강남구(3.98%) 등의 순이었다. 금천구(0.87%), 강서구(1.06%), 종로구(1.72%) 등은 상승률이 낮았다.
가장 비싼 토지는 전국 1위인 중구 명동2가 33의 2 한빛은행 명동지점으로 ㎡당 3300만원(평당 1억963만원).
명동은 이 밖에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위에 7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도봉구 도봉동 산 36 임야는 ㎡당 3000원(평당 1만원)에 불과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구별 최고 표준지 공시지가 (단위:㎡당 만원) | |||
  | 위치 | 공시지가 | |
2001년 | 2002년 | ||
종로 | 종로2가 75-9(한솔요리학원) | 2,200 | 2,230 |
중 | 명동2가 33-2(한빛은행) | 3,300 | 3,330 |
용산 | 동자동 12(벽산빌딩) | 800 | 840 |
성동 | 행당동 286-4(피자헛) | 566 | 580 |
광진 | 화양동 6-6(건대글방) | 600 | 630 |
동대문 | 청량리동 745(기업은행) | 1,480 | 1,430 |
중랑 | 상봉동130(케이크하우스 몽마) | 436 | 450 |
성북 | 동선1가 1-1(크라운베이커리) | 820 | 835 |
강북 | 번동 418-18(맥도날드) | 580 | 600 |
도봉 | 창동 3-4(신한빌딩) | 300 | 340 |
노원 | 상계동 731-5(주택은행) | 660 | 670 |
은평 | 불광동 308-1(범서쇼핑) | 660 | 680 |
서대문 | 창천동 72-3(햄버거상점) | 841 | 920 |
마포 | 노고산동 57-2(그랜드마트) | 835 | 885 |
양천 | 신정동 994-2(삼성교육센터) | 470 | 470 |
강서 | 화곡동 776-6(기업은행) | 460 | 460 |
구로 | 구로동 1125-4(보천약국) | 580 | 600 |
금천 | 시흥동 889(독일안경백화점) | 620 | 610 |
영등포 | 영등포동3가9-4(배스킨라빈스) | 1,650 | 1,680 |
동작 | 사당동 135-3(동원약국) | 660 | 720 |
관악 | 신림동 1640-14(의류판매점) | 790 | 810 |
서초 | 서초동 1306-8(대동빌딩) | 1,120 | 1,160 |
강남 | 삼성동 158-23(국민은행 무역센터점) | 1,500 | 1,530 |
송파 | 신천동 7-18(엘그린빌딩) | 850 | 870 |
강동 | 천호동 453-15(기업은행) | 855 | 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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