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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2월 2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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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의원들은 최근 모임에서 도지사 후보를 가급적 합의 추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선을 하면 당내 분열이 불가피하니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을 후보로 정하자는 게 좋다는 취지였다.
신영국(申榮國·문경-예천) 의원은 “참석자 16명 중 도지사 경선 준비를 하고 있는 권오을(權五乙) 의원을 제외한 15명이 찬성했으며 권 의원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20일에 있었던 경남 지역 의원들 모임에서도 경북 지역과 같은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이 모아지지는 않은 상태. 김용균(金容鈞·산청-합천) 의원은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가려 단일 후보를 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부산 지역의 경우 이미 경선 열기가 높아 사전 후보 조정이 어려운 상태이다.
송인수기자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