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파출소(소장 윤문국·尹文國) 직원들은 19일 경포대 초등학교 졸업생 한명에게 장학금 10만원을 전달하고 20일 경포 초등학교 졸업생에게도 장학금 10만원을 전달했다.
파출소 직원들은 3월부터 매달 두학교 어린이 중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은 어린이를 한명씩을 골라 1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경포파출소는 지난해 9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파출소 앞에 의자와 테이블을 갖추고 ‘포돌이 쉼터’를 마련한 뒤 커피 자동판매기 1대를 설치했다.윤문국 소장(51)은 “직원들의 정성으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얼마 안되는 장학금이지만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