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운북동을 경관생태 시범도시로"

  • 입력 2001년 12월 17일 22시 44분


인천시는 17일 공항배후도시의 남쪽 지역 86만여평을 ‘경관생태 시범도시’로 지정하기로 했다.

‘친환경 저밀도 개발방식’으로 개발되는 경관생태도시는 국내 최초의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관생태도시로 지정되면 보상비를 제외한 개발비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의 주변 도시를 짜임새있게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개발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설문조사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중구 운북동 86만2000평을 경관생태도시로 지정해 주거 업무 상업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생태도시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자연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살려가며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게 된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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