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7일 14시 52분


태권도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성유현(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태권도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성유현(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태권도’가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세월호 참사 기록물인 ‘단원고 4·16 아카이브’도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나선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7일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 추진 등을 통해 유네스코 유산을 확대하고 국제사회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비해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재개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 현재 남북이 공동 등재한 인류무형유산은 ‘아리랑’과 ‘김장 문화’가 있다.

세월호 인양 후 뻘에서 발견된 수학여행 일정표(국가유산청 제공)
세월호 인양 후 뻘에서 발견된 수학여행 일정표(국가유산청 제공)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희생된 학생들의 일상이 담긴 자료와 국민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의 회복 노력에 관한 기록물을 아우른다. 16~17세기 조리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도 기록유산 등재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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