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구는 이날 오후 5시반경 기본급 6% 인상 등에 합의해 파업을 풀었다.
이날 오전 대구와 대전의 출근길 시민과 학생들은 버스를 기다리다 무더기 지각사태를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자가용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곳곳에서 교통정체를 빚었다.
대전시내버스 노사는 26일 오후 6시부터 △1일 2교대 근무 및 전일 근무시 수당지급 △임금 5.5% 인상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 이외 부분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부산시내버스 노사는 월 25일 만근시 급여를 현행 123만6000원에서 131만원으로 올리는 6%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도 △2001년도 임금 및 상여금 동결 △올 4월26일 현재 체불임금 및 상여금 6월30일까지 지불 △전 차량 대물보험 가입 등에 합의했다.
<대구·대전〓정용균·이기진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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