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농수산물시장 6만여평 추진

  • 입력 2001년 4월 5일 19시 49분


영등포구와 강서구, 관악구 등 서울 남서지역의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확장된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에 건설중인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 규모를 4만3474평에서 6만3474평으로 2만여평 늘리는 내용으로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 결정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외발산동 75일대 1만9328평의 생산 녹지지역과 외발산동 84 일대 671평의 자연녹지지역이 모두 유통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서남권 도매시장 건립 부지로 추가 편입된다. 서남권 도매시장 확장은 영등포시장의 상권 확대로 당초 계획된 규모로는 영등포시장 상인 전원을 이전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추가된 부지를 매입, 내년 말까지 시설 공사를 마친 뒤 2003년 상반기 중 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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