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북도 교육위의장 소환 조사

  • 입력 2001년 2월 16일 18시 44분


전주지검은 전북도교육위원회 김대식(金大植) 의장과 교육위원 2명 등 4명을 15일 오후부터 차례로 소환해 지난해 의장 선거 당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주지검 권재진(權在珍) 차장검사는 16일 “지난해 8월 실시된 도교위 의장 선거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와 일부 교육위원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 및 교복 납품과정에 개입했는지 등 교위를 둘러싼 각종 비위 관련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김의장 등을 조사중이며 앞으로 필요하면 나머지 교육위원 8명을 모두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교위는 지난해 8월 김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각종 비리 관련 소문들이 나돌면서 명예훼손으로 상대측을 고소하는 등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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