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 이질 발생…어린이집 원생 12명 확인

  • 입력 2001년 2월 11일 18시 49분


제주시 보건소는 최근 집단설사증세를 보인 제주시 노형동 A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해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3∼5세 어린이 12명이 세균성이질 양성반응을 보여 9일 오후부터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이질 양성반응을 보인 어린이의 가검물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원인균을 규명해주도록 의뢰하는 등 이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세균성 이질이 급속히 번져 지금까지 16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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