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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24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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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4일 “중국 화난 내륙에서 다가오는 온난다습한 남서기류와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잡은 한기류가 만나 중부지방에 수렴대가 형성되어 충청 및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며 “27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이 이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중국 화난의 저기압이 북동으로 전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접근해 25일 오후부터 바람도 강해지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총 강수량이 300mm 이상 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라며 수방 대책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4일 충남 서해안에 호우경보를, 충청남북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서울 경기 강원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에 호우주의보를 확대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