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차형수/옷 치수 표기방식 통일을

  • 입력 2000년 8월 1일 18시 39분


평소 가족의 옷을 구입하면서 회사마다 치수표시방식이 달라 몸에 맞는 옷을 사는 데 어려움이 많다. 아동복의 경우 치수 표시가 통일되지 않아 아이를 상점까지 직접 데려가 입혀 보지 않으면 몇 번씩 바꿔야 할 때도 있다. 어떤 제품은 3, 5, 7호 등 홀수 표기식인가 하면 또 다른 제품은 7∼8세, 9∼10세 등 나이별로 표시돼 있다. 또 일부 회사 제품은 신장, 가슴둘레, 허리둘레를 각각 ㎝로 표시해 놓고 있다. 성인용 바지도 오래 전부터 인치로 통용돼 왔는데 요즘은 신장과 허리둘레를 ㎝로 표시한 것도 많아 고르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의식주 가운데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의류업체들은 치수 표기방식을 통일해주기 바란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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