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대사관 정문 담장을 넘어 들어간 뒤 이 가운데 1명이 1층 현관 입구 지붕 위에 올라서 ‘광주학살 원흉 처단과 공식 사죄’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플래카드를 든 채 유인물을 뿌리며 반미 구호를 외치다 출동한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의 대사관 침입을 도운 다른 대학생 3명과 같은 시간 대사관 뒤편에서 미신고 집회를 가진 결사대 소속 학생 등 22명을 연행해 시위 경위 등을 조사중이며 주동자를 가려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