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A은행 사직동지점 직원 정모씨(27)가 15일 오전 은행 금고에서 현금 2억2954만원을 갖고 달아났다고 은행측이 신고해와 정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은행 직원들은 “정씨가 15일 정상 출근해 근무하다 오전 11시경 갑자기 사라져 금고 출납금액을 대조한 결과 현금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평소 낭비벽이 심해 수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동료 직원들의 말에 따라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