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내년 예산안 시-도의회에 각각 제출

  • 입력 1999년 11월 16일 11시 02분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5일 시의회와 도의회에 각각 제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2조4733억원(일반회계 1조2687억원, 특별회계 1조2046억원) 규모로 올해 예산(2조3285억원)에 비해 6.2% 늘어났다.

시는 △지식정보화 기반시설 구축사업 △월드컵경기의 차질없는 준비 △사회복지시설 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회복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투자내용은 △지하철건설 및 운영 3221억원 △도로교통 부문 1449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2093억원 △환경녹지사업 3243억원 등이다.

한편 경북도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6786억원(일반회계 1조3720억원, 특별회계 3066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예산(1조4288억원)에 비해 17.5%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인건비 등 각종 경상경비를 올해 보다 8.3% 줄여 편성했으며 재해대책기금 35억원을 확보한 것이 특징.분야별 주요 투자내용은 △생활보호대상자 생계비 등 서민생활 향상 2888억원 △경산∼하양간 지방도 확장 등 지역개발사업 2618억원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유교문화권 개발 등 지식사업 981억원 △문화관광산업 육성 981억원 등이다.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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