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기준초과 배출, 병원 대학등 128곳 적발

  • 입력 1999년 10월 20일 19시 33분


서울시는 7월부터 3개월간 시내 병원과 대학, 세차장 등 2297곳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단속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128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은 수질 오염물질인 노르말핵산을 기준치보다 초과해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또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의 경우 세차장 폐수에서 기준치를 넘는 음이온계면활성제(ABS)가 검출돼 역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구로구 구로5동 연세정형외과의원과 송파구 가락동 세강임상병리과의원 등 4곳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돼 조업정지와 함께 형사고발됐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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